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미소(美少)금융'이 본격 시작된다. 삼성그룹은 15일 수원시 팔달문 시장에 첫 지점을 낸다. 17일에는 국민 신한 우리은행이 잇달아 지점을 연다. 신용등급 전체 10등급 중 7등급 이하 사람들이 지원 대상이지만 초기에는 9등급 이하 사람들에게 우선 대출해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연 4.5%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금융거래를 하기 힘든 사람들의 자립을 도울 것이라는 기대와 '눈먼 돈'을 퍼줘 모럴 해저드를 부추길 것이라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