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금융시장 회복세 속에 3분기 중 이틀에 하루꼴로 1억달러 이상의 거래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5일 골드만 삭스가 전날 미 금융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3분기의 시장 개장일 65일 가운데 하루 1억달러 이상 수익을 낸 날이 36일에 달했다고 전했다.

손해를 본 날은 단 하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 삭스의 3분기 거래수익은 88억달러로 고위험군 투자로 사상 최고 거래수익을 기록한 2분기의 100억달러에는 못미치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골드만 삭스는 2분기에 시장 개장일 중 46일에 걸쳐 1억달러 이상의 거래수익을 올렸으며, 손해를 본 날은 이틀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