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회사 출범 7주년을 맞아 총 777명의 고객에게 1년간 장기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일 777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시승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ID 모델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라세티는 390명, 마티즈는 387명의 고객을 선정하며,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올해 10월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데, 추첨을 통해 1차 응모기간(10월19일∼11월30일)에 400명을 선정하고, 여기서 탈락한 고객은 1월에 시행되는 2차 응모에 자동 신청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두 차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국 GM대우 영업소 및 정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aewo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시승 행사에 뽑힌 고객은 1년간 장기 시승하면서 차량의 성능과 품질, 디자인 등을 평가하고 GM대우가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회사 측은 시승 기간 등록세, 취득세, 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 전액을 부담하며, 시승 고객은 유류비와 운전자 과실로 인한 범칙금 등 차량 운영에 대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이번 대규모 시승 캠페인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 증대 및 시장점유율 제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2003년에도 회사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총 1천명에 달하는 고객에게 1년 동안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시승 평가단'을 운영한 적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