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아웃트로 대전'에 1300만 원짜리 자전거를 비롯, 다양한 자전거와 용품, 아웃도어 의류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아웃트로(Outtro)란 아웃도어(Outdoor)와 메트로(Metro)의 합성어로, 도시인들이 일을 마친 후 곧바로 야외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나 의류를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돌아온 ‘포효하는 야옹이’가 게임스탑과 AMC 등 밈주식 랠리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게임스탑이나 AMC, 트럼프 미디어 모두 기업의 펀더멘털과 전혀 무관한 주가 상승은 언제라도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14일(현지시간) 전 날 미국증시에서 장중한 때 주가가 100% 이상 폭등하면서 거래정지까지 됐던 게임스탑(GME) 주식이 이 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또 다시 40% 이상 급등했다. 전 날 78% 폭등한 또 다른 밈주식 AMC 주식도 개장전 거래에서 40% 넘게 올랐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전 날 게임스탑 주식의 일일 상승률인 74%는 밈주식 열풍이 한참이던 2021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 게임스탑 주식의 역대 최대 일일상승률은 2021년 1월 27일에 기록한 135% 상승 기록이다. 2021년 밈주식 랠리를 주도했던 유명한 개인투자자 및 분석가로 ‘포효하는 야옹이’로 알려진 키스 길이 3년여만에 자신의 X에 트윗을 올리면서 밈주식의 급등이 시작됐다. 키스 길은 2021년초에 약 20만주, 가치로는 약 3,400만달러를 보유했으나 그 이후로는 포지션이 알려지지 않았다. 마켓워치와 인터뷰한 투자 컨설팅 회사 ‘롱숏 컨설팅’의 이사이자 에딘버러대학 명예교수인 제임스 클러니는 “이것은 시장의 게임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포효하는 야옹이가 거래자를 모으고 그들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현재 거래자가 참여하고 플레이하는 현상이 완전히 비합리적이지는 않다”고 언급했다.그럼에도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난 밈주식 랠리 당시 돈을 잃었는지 궁금하다며 돈을 잃은 사람들은 참여하지 않겠지만 도박의 즐거움과
다이소에서 구매한 3000원짜리 밝기 조절 조명 2개, 2000원의 스탠드 거울 2개, 타원형 트레이(2000원), 수저통(5000원), 접착용 실리콘 씰(2000원)으로 제작한 조명이다. 총 비용으로는 1만9000원이 들었다.해당 제품의 제작기가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94만회, 인스타그램에서 6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직접 만들 수 있는데 겉보기에 조악하지 않다", "유명 편집숍에 갖다 놔도 손색없다", "고급 조명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를 2만원으로 연출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올해 초 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를 끌더니 최근 온라인에선 다이소 스테인리스 접시와 수저통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은빛 금속 소재의 가구나 소품으로 공간을 꾸미는 '쇠테리어(쇠+인테리어)'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다. 여기서 특징은 '본래 전혀 다른 용도로 만들어진 다이소 제품'을 쓴다는 점이다. 기발한 발상을 추가해 예상 밖의 소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스테인리스 밥그릇을 뒤집어 조명의 '갓' 부분으로 만들거나, 주방용 컵걸이를 노트북 거치대로 쓰고, 철제 네트망을 엮어 이동식 선반 등 가구로 만드는 식이다. 대부분 1만~2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재료를 구할 수 있어, 완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다.뛰어난 가격 접근성에 힘입어 '다이소 쇠테리어'가 화제를 모으자 이젠 단순히 인테리어에 그치지 않고 여러 파생형 콘텐츠까지 탄생했다. 대전제는 모두 'DIY(Do It Yourself)'라는 점이다. 전선캡, 밥그릇, 배수구 망, 독서대 고정쇠 등으로 만든 캠핑용 미니 오븐 제작기 영상 등 다이소 제품을 활
인기 중국 간식으로 부상했던 탕후루의 위기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올해 누적 폐업 점포 수가 개업 점포 수를 앞선 것이다. 집계 이래 폐업 점이 개업 점보다 많아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월평균 폐업점포 수는 지난해 4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현재 영업 중인 전국 탕후루 매장 76%가 지난해 개업했을 정도로 단기간에 매장 수가 급증한 만큼, 전문가들은 유행이 지날수록 자영업자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개업은 확 줄고 폐업은 확 늘고 14일 한경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날 기준 올해 전국 탕후루 누적 개업점포 수는 71곳, 누적 폐업 점포 수는 118곳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탕후루 폐업 점포 수가 개업 점포 수를 앞지른 현상은 집계 이래 처음 관측된 현상이다.지난해에 월평균 114.5개 매장이 개업했는데, 올해 4월까지는 월평균 16개 매장이 개업했다. 개업이 약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현재 영업 중인 전국 1607곳 중 76%가 지난해 개업했다.반면 폐업 점포 수는 전년 월평균 6곳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난 4월까지 약 25곳으로 급증했다. 5월에도 지난 12일까지 약 15곳이 벌써 폐업을 신고한 상태다. 그간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버틸 만큼 버텼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유명 탕후루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라는 한 점주 A씨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라 월세가 1000만원에 달해도 매출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올해부터 타격이 크다"며 "업종을 요거트로 변경할까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점주 B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