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1년만에 최저치..0.33%↓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12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7% 오른 59,263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전날 0.86%에 이어 이틀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해 7월 31일의 59,505포인트 이후 13개월여만에 최고치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오전장 한 때 58,691포인트까지 밀리며 약세장을 연출했다가 이후 줄곧 상승 행진을 거듭했으나 마감 직전 기세가 다소 꺾였다.

보베스파 지수는 최근 8거래일 가운데 7차례 오르는 강세 속에 이달에만 4.9%, 올해 전체로는 57.8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의 환율은 이날 0.33% 떨어진 달러당 1.807헤알에 마감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헤알화 환율은 지난해 9월 22일의 달러당 1.793헤알 이후 1년만에 최저치다.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환율은 이달에만 4.34%, 올해 전체적으로는 22.55% 하락(가치상승)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