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 샤프와의 LCD(액정표시장치) 특허 분쟁을 피하기 위해 독자 신기술을 적용한 LCD를 생산,모든 TV 제품에 사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샤프는 2007년 8월 "삼성전자가 LCD 시야각을 넓힐 수 있는 기술을 침해했다"며 미국 텍사스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 역시 맞소송으로 대응,양사의 특허 소송은 일본과 유럽 한국 등으로 번진 상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밝기와 응답속도를 높인 46인치,52인치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샤프와의 소송에 대응하는 한편 특허 분쟁과 관련이 없는 신제품을 확대해 자연스럽게 특허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 ITC는 지난 6월 샤프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예비판정에서 삼성전자가 샤프의 특허를 4건 침해했다는 결정을 내렸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