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들이 병원 협박해 돈뜯어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 8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모 식당에서 의원 사무장인 B(51)씨에게 "허위 서류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알고 있는데, 1천500만원을 주면 눈감아 주겠다"고 협박해 300만원을 받는 등 병원 3곳으로부터 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 지역센터장과 팀장, 사원, 본사 조사과장이었으며 병원 측은 고발되면 환자가 줄고 번거로운 일이 생길까 봐 불법사실을 모르고도 넘겨 짚어 협박하는 이들에게 돈을 줬다고 경찰은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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