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 PC 시장의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로버트 데이비슨씨(사진)를 미국 법인(트라이젬USA) 부사장으로 18일 영입했다. 신임 데이비슨 부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 유통점 베스트바이와 컴퓨터 전문업체 컴프USA 매니저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세계 3위 PC 업체인 에이서의 판촉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계열사인 게이트웨이 매출을 6년 만에 3억달러에서 28억달러로 늘리기도 했다. 삼보컴퓨터는 신임 부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의 온라인 유통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며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