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동부증권과 함께 1000만원 이상 예탁하면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하는 ‘쿡 인터넷 프리 동부증권’ 상품을 내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쿡 인터넷 가입자가 동부증권 계좌에 주식이나 현금을 1000만원 이상 예탁하면 바로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다.3개월 평균잔고가 1000만원 이상이면 3개월 단위로 무료 혜택이 계속된다.단 월 3만원인 라이트 상품 기준이며,스페셜 상품은 3만원까지만 할인된다.

이 서비스의 유효기간은 1년이지만 평균잔고를 1000만원 이상 유지하고 1년에 한 번 이상 주식거래 실적이 있으면 자동 연장되기 때문에 평생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KT 결합상품과 중복가입이 가능하고 기존 카드사 제휴상품의 할인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홈트레이딩을 통해 직접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보험,카드사 등 다른 산업과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