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PSU) 및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인 유양디앤유가 ‘지능형 유비쿼터스 LED조명시스템’(ULL시스템)을 출시한다.

유양디앤유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제 LED 엑스포 & FPD 코리아 2009’에 ULL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새제품은 LED조명등과 가전제품,가스렌지 및 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과부하 및 누전 등의 오작동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LED 금호전기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LED 조명,칩,모듈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평판 디스플레이(FPD)와 LED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ULL시스템 출시와 함께 LED평판조명과 LED형광등 개발을 완료했다”며 “기존 PSU 기술을 이용해 초슬림형 제품을 구현이 가능한 데다 김영세 디자이너가 대표로 있는 이노디자인과의 전략적 협력이 효과를 얻으면서 디자인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양디앤유는 그동안 춘천시 울산시 등 지자체와 환경부 등 정부부처뿐 아니라 포스코 역사관,경희대,만남의 광장 휴게소 등에 LED 조명등을 납품·설치했다.부산실버웰노인요양센터에 LED평판조명,춘천시 대성로 터널에 LED 터널조명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또 LED조명등과는 별개로 화성시,안산시,만남의 광장 휴게소,CGV,밀레오레에 LED채널사인을 설치·운용 중이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LED조명기구를 루체(LUCE)라는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양디앤유는 신규 LED제품이 눈길을 모으며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3.03% 상승하고 있다.이달 들어 상승률은 20% 가량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