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시장 거래량 늘며 활기

중국 부동산시장이 거래량이 늘어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상하이증권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조사기관인 여우웨이(佑威)는 지난주 상하이 주택거래 면적이 51만6천700㎡로 전주에 비해 30% 늘었고 평당 거래금액은 1만3천616위안으로 1%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거래면적은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루치린(陸騎麟) 여우웨이 부동산연구센터 부주임은 지난 25일의 경우 하루동안 1천3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면서 2006년이후 하루에 1천건 이상 거래가 있었던 날은 나흘 뿐이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체 이쥐(易居)의 분석가인 쉐젠슝(薛建雄)은 4월들어 지난 26일까지 주택거래면적이 167만㎡으로 이미 3월의 156만㎡보다 7.2% 증가했다고 전했다.

선전(深천<土+川>)도 지난주 주택거래량이 1천931채로 전주보다 22.37% 급증했다.

  
커얼루이(克而瑞) 중국연구센터는 조사결과 지난주 상하이와 난징(南京), 충칭(重慶), 선전 등 4대 도시의 주택거래량이 증가했으며 베이징, 텐진(天津), 청두(成都), 우한(武漢)의 거래량은 줄었으나 감소폭이 5% 이내였다고 밝혔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