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가 21일 조세소위를 열고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나라당이 전날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상임위에 법안 처리를 일임한다고 밝히고 민주당도 과거 종합부동산세법 처리 때처럼 재정위 논의에 모든 것을 맡기기로 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여야는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폐지한 뒤 일정 시점부터 35%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확정되면 지난 3월16일 매매분부터 일반세율(6~35%)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