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쿄(東京)증시에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99.72포인트(1.13%) 하락한 8,742.9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주가 하락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후퇴하며 사흘째 하락을 면치 못했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달러당 98엔대 후반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점도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킨 악재가 됐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 등 주력주를 중심으로 하락이 두드러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