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투자 25% 늘려..매출 목표 116조

LG그룹은 11일 올해 투자규모를 작년과 같은 수준인 11조5천억원으로 확정했다.

LG그룹은 올해 설비투자의 경우 지난해 대비 8% 줄어드는 반면 연구개발(R&D) 투자는 25% 늘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LG그룹은 또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115조원보다 1조원 늘어난 116조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구본무 LG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R&D 투자는 줄이지 않아야 한다"며 경영진에게 "R&D, 마케팅 분야의 유능한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