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세계일류상품 국내 최다 보유 기업으로 등극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식경제부로부터 6개 제품에 대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추가로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총 25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국내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지경부가 세계 시장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5위 이내의 제품을 선정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2001년 이 제도가 시작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의 제품은 △고정식 원유 생산 플랫폼 △중속디젤엔진 발전설비(DPP) △대형엔진 실린더 프레임 △대형엔진 선박용 터보차져 △선박용 고압 스러스트 전동기 △유동접촉분해 반응기/재생기 등 총 6개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주력제품 일류화와 핵심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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