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교세라 TDK 등 일본 5대 전자부품업체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50% 가량 줄어든 1600억엔 선에 그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는 IT(정보통신) 버블 붕괴 직후인 2001년 수준이다.

일 전자부품업체들은 완제품의 수요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태양전지 등 일부 성장 분야를 제외한 설비투자를 대폭 축소키로 결정했다.전문가들은 설비투자 축소 움직임이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