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금결제 및 전화카드 기능을 갖춘 선불형 관광카드인 `코리아 트래블카드'를 내년 1월2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신한은행 및 제주은행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4종류가 있다.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며 우대가맹점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교통카드 기능과 환전 우대 및 여행자 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발매기념으로 내년 1월6-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볼쇼이서커스 내한공연 입장권을 이 카드로 구입하면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실시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인이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국내 여행을 보다 편하게할 수 있으며 내국인의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