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이 식각장비의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3.8%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기관인 인포메이션 네트워크가 4일 밝혔다. 이 조사기관은 당초 7.3%의 성장을 기대했으나 전체 반도체 장비 시장 가운데 26%를 차지하는 식각장비 분야가 4.6% 감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같이 예상 성장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조사기관은 반도체 업체들이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21%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이 분야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