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결렬로 창사이래 첫 파업사태를 맞았던울산 대한유화의 노사협상이 잠정 합의됐다. 이 회사 노사는 협상 끝에 18일 새벽 기본급 6% 인상과 성과급 100% 지급, 생산장려금 50% 지급, 퇴직금 중간정산, 직급 및 근속수당의 기본급화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따라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풀고 이날 오전 정상조업에 복귀했으며 오는 23일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8월6일부터 임.단협을 시작했으나 노조의 기본급 12% 인상과 주40시간 근무제, 조합원 범위 확대 등의 요구를 회사가 수용하지 못해 파업사태를 초래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