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자사의 첨단 DDR2 메모리가고성능의 차세대 PC와 서버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은 이날현지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서버와 노트북PC용 DDR2 솔루션은 400/533Mbps와 1.8볼트의 저전력을 자랑하고 데스크톱용 제품은 533Mbps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PC와 서버가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 개선된 신호 등을 제공하는 DDR2 메모리를 개발하는데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초에 반도체 업계가 새로운 기술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DR2 제품군을 통해 시스템 메이커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내년도에 세계 D램시장은 DDR가 62.7%, SD램이 19.4%, DDR2가 10.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