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출하와 기업들의 컴퓨터 지출이 급격히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마이클 델 델컴퓨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지난 2.4분기 실적 발표후 가진 투자설명회에서 "기업들이 PC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나 이들의 PC 구매는 분기별로 천천히 진행되고 있는 등 '빅뱅' 수준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델CEO가 지난달 기업들이 지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2분기 이상 순익 개선시기가 필요하다고 관측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CEO들과 대기업들 사이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으나 강력하게 이뤄지고있다고 특징짓고 싶지 않다"며 "지출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스앤젤레스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