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크기가 절반 정도에 불과한 `미니 M'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비자카드와 제휴해 `현대카드 M' 소지자 가운데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미니 M'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미니 M'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규격 `85×54(가로×세로, 단위 ㎜)' 에 비해 약57% 정도의 크기(66×40)로 제작됐으며 아이보리, 망고, 체리 등 9종의 다양한 색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현대카드 M'에 적용되고 있는 포인트 적립과 주유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등의 혜택이 `미니 M'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니 M'카드는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 크기로 인해 삽입형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미니 M'카드는 편리함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에서 큰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