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석유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4.63달러로 전날보다 0.28달러 올랐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27.03달러로 1.03달러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도 0.38달러 오른 29.4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테러 경계태세 강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가능성,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석유재고 등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