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하나생명보험㈜(옛 프랑스생명보험㈜)의 보험 계약 일부를 알리안츠생명보험㈜으로 이전하는 것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계약 이전 대상 보험계약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하나생명보험이 보유하고 있는 계약 32종목, 1만9천57건(책임준비금 680억원)중 20종목, 1만7천809건(책임준비금 464억원)이다. 하나생명은 방카슈랑스 전문보험회사로의 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보험 계약 일부를 알리안츠생명으로 이전하겠다고 금감위에 인가를 신청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