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동남아를 방문중인 시장개척단(단장 김혁규 도지사)이 첫 방문국인 베트남에서 2천700만달러의 수출물량을 발주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이 지난 13일 베트남의 자매도시인 동나이성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진데 이어 14일에는 호치민 뉴월드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갖고 2천7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으며 경남무역도 1천300만달러 계약이 예상된다. 이날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해 현지 258개사와 상담을 벌였으며 합동수출상담회에는 170여명의 바이어가 줄을 서 기다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가 업체 가운데 협진밸브와 UN MECH 등이 200만달러 발주를 받았으며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동영정공은 보반못 동나이성장 등 현지 고위관계자를 직접 만나 상담을 벌이는 등 현지 업체와 지방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