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통신업체인 도이체 텔레콤은 기채 변제를 위해10억유로(10억6천600만달러) 규모의 5년만기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5억유로(5억3천200만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채권 발행 이후 두번째로발행되는 채권은 저축은행 등 광범위한 투자그룹을 겨냥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도이체텔레콤의 부채는 640억유로(682억달러) 규모로 대부분 사업확장 과정에서 발생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10일 도이체 텔레콤의 장기신용등급을두 단계 내려 가장 낮은 `Baa3'로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또 도이체 텔레콤의 미국 내 자회사인 보이스스트림무선통신의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Ba3'으로 낮췄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