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00140]에 이어 OB맥주도 자사 맥주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OB맥주는 20일 자사 병맥주와 캔맥주 출고가를 6%, 생맥주 출고가는 6.9%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병맥주(500㎖)는 이날부터 957.6원에서 1천14.53원으로, 캔맥주(355㎖)는 1천34.77원에서 1천98.02원으로, 생맥주(20ℓ)는 2만4천40.06원에서 2만5천704.8원으로 각각 출고가가 올랐다. OB맥주 관계자는 "맥아 수입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 제품 가격을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맥주[00140]도 지난 18일 병맥주와 캔맥주 출고가를 각각 6.1%, 생맥주 출고가는 7.2% 인상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