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태국 CDMA 네트워크 확장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존스는 13일 태국 통신청(CAT)의 프라진 케차라난타 수석 부사장의 말을 인용, 노텔 네트웍스와 태국의 유나이티드 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의 컨소시엄이 300억바트 규모의 태국 CDMA 네트워크 확장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케차라난타 부사장은 노텔과 유나이티드의 컨소시엄이 이번 사업에 응찰한 3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그러나 CAT는 최종적으로 입찰자를 선정하기 전에 주간사인 리먼 브러더스에 대해 마케팅 계획 등 가격 이외의 입찰 조건을 일주일 이내에 평가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 CDMA네트워크 확장 사업 입찰에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루슨트 테크놀러지의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