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0월 중 무역수지 적자는 35억파운드(약 7조원)로 사상 최대규모라고 통계청이 10일 발표했다. 이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697년 이래 3백5년 만의 최악 실적이며,금융권의 예상치인 26억파운드보다 훨씬 큰 규모다. 무역수지 적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10월 중 수출실적은 1백48억파운드로 9월(1백54억) 대비 6억파운드 줄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