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0월중 전력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9.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산업용 소비가 늘어나고 때이른 추위로 난방용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용도별 증가율을 보면 산업용 10.9%를 비롯해 주택용 15.4%, 일반용 11.2% 등으로 고르게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18.7%), 조선(24.9%), 기계장비(18.2%), 반도체(13.4%)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전기기기(-2.2%)와 사무기기(-1.7%)는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