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5차한.러 무역공동위를 열어 양국간 교역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 상품의 통관지연 및 러시아 품질인증마크 획득 문제등을 중점 거론하는 한편 양국간 재계회의 및 민간경제협력위 회의를 통해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또 양국간 통상확대를 위해 내년에 제1차 정보통신협력위원회와 제6차세관협력회의, 제2차 극동시베리아분과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방안도 러시아측에제안할 예정이다. 한.러 무역위는 지난 90년 체결된 양국간 무역협정에 따라 설치돼 95년 10월 제1차 회의가 열린 뒤 작년 2월까지 서울과 모스크바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