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노스웨스트 셸프(NWS)'는 19일 한국과 액화천연가스(LNG) 22만t 공급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한국에 대한 장기 거래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WS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호주 ALNG는 이날 성명을 통해 6개 NWS 주주를 대신해 한국가스공사와 22만t의 LNG를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호주 ALNG의 아서 딕슨 사장은 이번 판매는 일본에 이어 세계 제2위의 LNG 수입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딕슨 사장은 "이것은 한국가스공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의미심장한 일보이며 우리는 한국과의 LNG 장기 사업 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8월에는 중국에 250억 호주달러(130억달러) 규모의 LNG 공급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