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인공관절이나 인공조직같은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재료, 시험방법 등에 관한 국제표준을 도입, 한국산업규격(KS)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체조직 이식재료는 신체 일부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돼 고도의 안전성과 내구성, 신뢰성 등이 필요한 만큼 규격제정이 시급하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산자부는 우선 외과용 이식재 등 34종에 대해 올해 KS를 도입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51종에 대해서는 2004년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2005년 국제표준화기구 외과용 이식재 총회를 국내에 유치함에 따라 우리가 의료재료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