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선명한 컬러 스크린과 다양한 기능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아이팩포켓PC H3900시리즈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엑스스케일(X-scale)기술을 기반으로 최대속도가 4백MHz인 인텔의 PXA250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 2002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6만5천 색상의 반투과형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를 채용,실외에서도 선명한 컬러를 제공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범용 리모트 컨트롤러 기능도 갖췄다. 회사측은 밝고 자연스러운 색상 지원과 데이터 보존능력 향상,다양한 내장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팩포켓PC H3950 모델은 32MB의 플래시 롬을,H3970 모델은 블루투스 기능과 48MB의 플래시 롬을 내장했다. 소비자가격(부가세 별도)은 H3950 모델이 86만원,H3970 모델이 99만원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