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연합(EU) 및 일본 자동차 업계가 처음으로 고위급 회동을 갖고 안전도가 높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파리 모터쇼 참석을 계기로 27일(이하 현지시각) 현지에서 열린 회동에는 일본을 대표해 무네쿠니 요시히데 혼다 회장이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리처드 웨고너 제너럴 모터스 최고경영자가 자리를 같이했다. EU에서는 푸조 시트로앵의 장 마르탱폴츠 최고경영자가 나왔다. 이들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업계 차원의 노력을 계속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연비가 높은 하이브리드카와 전지연료엔진, 그리고 공해물질배출을 줄인 디젤엔진 개발 방안도 협의했다. 차기 회동은 내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갖기로 했다. 파리 모터쇼는 28일 개막된다. (파리 교도=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