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도내 실업자수와 실업률이 장마철인 지난달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2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실업자수는 11만9천명으로 7월에 비해 2만2천명 증가, 지난 5월부터 이어지던 감소세가 주춤했다. 실업률도 지난 5월부터 이어지던 감소세에서 벗어나 7월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한 2.6%를 나타냈다. 이처럼 실업자수가 늘어난 것은 농림.어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취업자가 준데다 장마철로 인해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취업자는 모두 438만3천명으로 전달 대비 7만4천명(-1.7%)감소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