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기업들이 발표하는 회계보고서에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한 인증서를 첨부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제단체연합인 게이단렌과 공인회계사협회,감사협의회 등이 각종 회계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을 내년 중반까지 공동 마련키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간단체가 이 작업을 주도,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지침을 채용하는 기업은 "경영의 투명성 확보에 적극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