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업체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 베트남 현지법인과 1백만달러 규모의 색조화장품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제품은 메이크업베이스 립스틱 등 색조제품으로 다음달 총 6차례의 선적을 통해 유니레버 베트남에 공급된다. 수출물량은 유니레버의 대표 브랜드인 '폰즈(PONDS)'로 10월부터 베트남 전 지역에서 판매된다. 이경수 대표는 "일본 홍콩 등 세계 최고의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그동안 꾸준히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온 성과"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