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시계제조 그룹인 스와치는 올 상반기 순익이 13% 감소한 2억600만 프랑(1억3천700만 달러)에 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스위스 빌에 본사를 둔 스와치는 스위스 프랑의 강세로 상반기 매출의 3.4%에 해당하는 7천만 프랑의 손실이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스와치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미국의 9.11 테러사태 이후 고가(高價) 브랜드의 영업 저조로 인해 3.9%가 감소한 20억 프랑으로 집계됐다. 또한 영업 수익도 9.4%가 감소한 2억7천100만 프랑으로 나타났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