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은 유럽주가가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1일 배포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유럽증시는 주가수익률 사이클 측면에서 전환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승국면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매수적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올해 유럽증시의 주가수익은 지난해보다 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증시투자자들에게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종전 권고치인59%에서 61%로 늘릴 것을 권유했다. 종목별로는 세계최대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를 비롯해 프랑스의 비벤디 유니버설, AVA, ANG 그룹, 로열 KPN 등이 증시반등기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에앞서 골드만삭스 증권도 지난달 31일 향후 전세계 증시가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에게 채권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주식 비중을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