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및 중기업의 자본투자 다변화가 러시아 업계의 최우선 과제라고 예프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말했다. 프리마코프 회장은 러시아의 튜멘주(州)에서 열린 우랄지역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원자재 부문의 축적된 수단을 가공업 육성 등에 동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밝혔다. 그는 3천억달러로 추산되는 해외유출자금 가운데 3분의 1만 회수할 수 있다면러시아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가 해외유출자금에대해 사면령을 내리는 한편 통화 유출입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촉구했다. 그는 외화반출을 자유화하면 그만큼 외화유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튜멘 이타르-타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