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5월중 전력소비량이 작년 동월에 비해 9.0% 증가한 223억kWh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5월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했다. 5월 소비를 용도별로 보면 전체 소비의 57.4% 비중을 차지한 산업용이 7.4%의증가율을 보였고 일반용은 12.1% 늘어났다. 주택용은 아파트(13.6%)의 사용량 증가로 11.1% 늘었다. 산업용 전력의 소비량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6.9%), 자동차(15.4%), 반도체(12.8%), 조선(14.0%), 고무제품(14.5%) 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제조업체가 증가한 반면 전기기계(-5.1%)는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