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제도의 운영과 사업추진상황에 대한 대대적인 평가작업이 이뤄진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와 99년 이후 심사건수 상위에 오른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치단체들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제도 운영과 사업추진 상황에 대한 비교평가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점검단원 100명을 구성, 오는7월 2일부터 13일까지 시,도간 평가를 벌일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최근 3개년간(99∼2001년) 투.융자사업 추진상황과 심사결과별예산반영률, 사업추진실태, 조건부사업의 조건 이행여부, 부진사유 등을 확인하게된다. 또 올해 예산에 편성.지출한 10억원 이상의 투.융자심사 대상사업에 대해서도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들에 대한 심사는 물론 심사 제도운용자체에 대해서도 평가할 계획"이라며 "이번 심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자치단체 재정지원 여부도 참고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