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0일 주주 총회 소집 통지서에 임원 급보수와 퇴직금 총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임원 13명에 대한 2001년도 보수 총액은 10억8천만엔, 감사 5명의보수는 1억500만엔으로 전체 임원의 1인당 보수는 8천300만엔(단순 평균)에 달했다.이와는 별도로 임원중 10명은 총 1억8천만엔의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업이 임원의 보수 등을 공개한 것은 드문 일이다. 퇴직금으로는 지난 해 퇴임한 부회장에게 2억엔, 사외 감사에 200만엔이 각각지급됐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