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에서개최되는 주요국 정상 회담에서 `최빈국' 상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의 철폐 등을골자로 하는 아프리가 지원책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은 또 이 지원책에서 향후 5년간 총 20억 달러의 정부 개발 원조(ODA)를 개발 도상국의 교육 보급 예산으로 중점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와 관련, 이날 아프리가 30개국의 주일 대사를 총리 관저로 불러 지원책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관세 철폐 대상 품목에 대해서는 현재 최종 조정중이다. 캐나다 주요국 정상 회담에서는 아프리카 지원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게 된다. 유엔이 `후발 발전 도상국'(LDC)으로 인정한 최빈국은 49개국으로 이중 33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