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24일 최근의 엔화강세에 대해 "일본경제의 발전력을 다시 평가하는 과정에서의 움직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다케나카 장관은 이날 각의가 끝난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급격한 엔화평가절상은 "일본경제에 타격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한 것은 "적절한 인식"이라고 말하고 "현재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중장기적으로 일본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케나카 장관은 또 월드컵 대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직접적인 효과는 그리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세계적인 이벤트인 만큼 세계가 일본을 주목하고 있어 심리적인 면을 감안하면 나 자신도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