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4월중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9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121억2천100만달러)에 비해 9.7% 증가했다. 이번 수출 증가는 작년 3월(-2.1%)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입도 125억6천800만달러로 작년 4월(112억1천200만달러)에 비해 12.1% 증가를 기록, 지난해 3월(-8.9%) 이후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7억2천400만달러를 기록, 지난 3월의 14억2천만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1∼4월 누계는 수출의 경우 6.1% 감소한 490억6천만달러, 수입은 6.2% 줄어든 462억5천6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