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언론그룹 비벤디 유니버설은 18일 기업및 건강 분야의 언론ㆍ출판사업 부문을 칼라일그룹 등 3개 기업에 매각키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벤디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191억유로 (미화 약 170억달러)에 달하는 미디어 사업분야의 부채 가운데 10억유로(8억8천900만달러)가 감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벤디그룹은 다양한 사업부문의 조정과 부채 감축에 대한 장-마리 메시에 최고경영자(CEO)의 능력에 투자자들이 의문을 갖게 되면서 지난 2년간 주가가 70%나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파리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