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1.4분기중 해외법인 연결기준으로 8천6백9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1천4백50억원의 영업이익과 3백5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5일 발표했다.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액이 8천2백30억원,영업이익 1천90억원,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분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3.4분기이후 처음이다. 하이닉스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반도체 D램 가격이 반등한데 힘입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34% 증가했다. 1백28메가 환산기준 D램 평균판매단가는 1백30% 올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현금성 자산은 지난3월말 현재 3천6백90억원. 이중 현금및 현금등가물이 2천8백90억원,단기금융상품이 8백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하이닉스는 2.4분기 반도체시장이 일시 조정을 겪더라도 전반적으로는 시장회복세가 유지돼 하반기에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