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적인 속도로 금융위기를 벗어난 한국은 투자하기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경제가 내수와 수출의 견조한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4%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 전망하고 "올해 투자할 곳은 바로 한국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37.5% 올라 주요 산업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전하고 "이 때문에 상위 20개 투자펀드중 4개가 지난해 한국투자로 평균 70%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실적을 낸 펀드는 '매추스 코리아'로 1백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문은 "한국에 대한 투자가 아직 늦지 않았다"면서 'USAA 이머징마켓펀드'의 경우 전체 자산의 5분의 1을 한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수익률을 57%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